새는 노래부르고, 나는 커피를 마시고 한옥카페 고풍
오늘은 한옥카페 고풍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. 제가 제목에 왜 '새는 노래를 부르고, 나는 커피를 마시고' 라고 지었냐면, 이 카페는 저수지 풍경이 보이기도 하고, 여름에 방문하시면 산들 산들한 바람이, 겨울에 방문하시면 그윽한 한옥의 풍경이 보이거든요.
하지만 너무 한옥스럽다기보다는 약간의 캐주얼 감성이 담긴 카페의 느낌입니다.
고풍 외관
- 한옥 카페 고풍의 외관은 마치 조선 시대 양반 댁의 입구처럼 크고 넓습니다. 올라가는 입구가 계단 형이라 사실 구두를 신고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죠. 곡선으로 이루어진 돌을 밟을 때는 꽤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편입니다. 하지만, 한옥만의 여유로움과 바람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죠.
- 카페 본관 내부로 들어오면 위 사진과 같이 나무 테이블이 배치되어있습니다. 전체적인 바깥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으니 시야를 넓게 보고싶으신 분들은 나무 테이블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죠.
- 위의 사진 또는 내부 좌식 테이블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. 평일 오후에 방문하시면 한적한 오후를 보내실 수가 있어요. 개인적으로 저는 주말에 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. 사람이 꽤 많아 여유를 느끼기는 어렵거든요.
고풍 내부 인테리어
- 한옥 카페 고풍은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어있는 듯 한데, 본관으로 들어가시면 천막에 'love' 가 써져 있고, '그래 너는 오늘도 예쁘다' 가 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여기서 여자친구나 부모님 혹은 남자친구 사진 찍어주면 정말 좋겠죠?
- '그래 너는 오늘도 예쁘다' 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여기서 여자친구나 부모님 혹은 남자친구 사진 찍어주면 정말 좋겠죠?
추천 메뉴
- 초콜릿 와플(아이스크림+생크림 생 과일) 14,000원 ★★★★☆
- 발로나(초코)크림라떼 7,000원 ★★★★★
- 티라미슈 케이크(1pcs) 7,000원 ★★★☆☆
- 아포카토 7,000원 ★★★★★
- 아메리카노 5,000원 ★★★☆☆
- 추천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발로나(초코)크림라떼였습니다. 다른 카페에서는 흔히 마셔보지 못하는 맛이며, 크림과 초코의 조합이 부드럽고 어색하지 않았습니다.
- 만일, 한옥카페 고풍을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다른 음료보다 가장 추천하는 발로나(초코)크림 라떼를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.
- 디저트류는 티라미슈, 아포카토 등을 시켰지만, 사실 이 중에서도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이라고 하면, 아마 와플이 아닐까 싶습니다. 제가 고풍에 방문하게 된 것도 "여기 와플 맛집이래" 라는 소문을 듣고 온 것이기 때문이에요. 제가 주문한 초코와플이 아니더라도, 다른 와플도 굉장히 맛있다고 소문났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.
위치와 영업시간
-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 188-4 1층 매주 목요일 휴무
재방문의사
- 저는 실제로 한옥카페 고풍을 세 번을 다녀오고 후기를 작성하는거에요. 바쁜 한국인인 만큼 사실 여유를 느낄 시간이 많지 많아요. 하지만 근처에 이런 한옥카페가 있다면 잠시나마 휴식을 즐기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. 여러분도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