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를 데려오기 좋은 카페 마이야르

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를 

데려오기 좋은 카페 마이야르

    혹시 가을이 오면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만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? 선을 보러 가셨거나, 혹은 이전에 알던 남자 사람 친구가 연인이 되어 약속을 잡고 있지는 않으신가요?
제가 오늘은 썸 탈때 가기 좋은 카페를 추천해드릴게요. 아마 첫 사진을 보시자마자 '가야겠다' 라고 생각하실거에요. 그런데 아쉽게도 경기도권이 아니신 분들은 조금 멀 수 있네요.
의정부에 위치한 마이야르 소개해드립니다.

카페 외관

  • 목조 주택처럼 지어진 카페인데요. 바깥 전경에는 테라스가 있고, 그 안에는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. 그런데 저녁이 되면 보이시죠? 은은한 불빛이 카페 전체를 감싸는 것을요.
  • 여자친구가 있다면 혹은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 분이 계신다면 나이 상관 없이 이 불빛을 보고 "와" 라는 감탄사가 나올 거 같은데요. 사실 저라면 저녁에 이런 곳을 데려 와주는 상대방에게 감동 받을 거 같아요. '나를 정말 신경 써주고 있구나' 라면서요.
  • 가장 아래에 있는 세 번째 사진은 마이야르에 들어오고 나서 야외 테이블이 있는 모습 이랍니다. 저는 주로 여기서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눴던 것 같네요.
카페-외관카페-외관

카페-외관

카페 내부

  • 출입문을 따라 계속 들어오시다 보면, 우측에는 베이커리가 진열되어있고, 바로 안쪽으로 들어오셨을 때 테이블이 나오는데요. 테이블의 경우는 나무 의자 나무 테이블이라 그런지 사실 푹신한 감은 없답니다. 만일 허리나 엉덩이가 불편하신 상대가 있더라면 마이야르에 오랜 시간은 못 있을 것 같네요. 하지만 테이블 안에 다른 문이 통로로 연결되어있는데, 그 통로에는 화장실과 다른 방이 나오기도 한답니다. 한적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첫 홀이 아닌 통과된 문의 홀을 사용해야겠죠? 아쉽게도 아래의 사진에는 없네요.




마이야르는 음료가 맛있어요? 디저트가 더 맛있어요?

  • 라고 물어봤을 때는 사실 '둘 다' 입니다. 사실 요즘 브런치 카페들, 음료와 디저트 모두 맛있기가 쉽지는 않아요. 대형 카페만 가더라도, 음료의 맛은 포기하고 가야 하죠. 하지만 마이야르는 원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요. 과일 맛이 나는 원두를 사용할 것인지, 혹은 다크  초콜릿과 같은 원두를 사용할 것인지요. 이 점에서 부터 원두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죠. 
  • 만일 썸남 또는 썸녀와 같이 방문하셨을 때 대화의 주제가 없다면 라떼 아트의 모양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도 괜찮을 듯 싶네요. 



추천하는 메뉴

  • 나는 만일 소개팅 남 혹은 소개팅 녀와 함께 왔다 라고 하면 가루가 날리는 디저트는 시키지 마세요. 입에도 묻고, 옷에도 묻고 무엇보다 잘 지워지지 않으니깐요.
  • 요새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카라멜 마끼아또를 드셔 보세요. 만일 날씨가 추워졌다면 아메리카노도 괜찮겠지요. 마이야르는 핸드 드립도 판매를 하니 향이 좋은 커피를 대접하고 싶으시다면, 핸드 드립도 괜찮고요. 하지만 소개팅을 할 때는 과학적으로 단 것을 먹어줘야 서로에게 호감이 더 생긴다고 했던 결과도 나타난 바가 있죠? 어떤 메뉴를 선택하실 건지 전 독자님께 맡길게요.

재 방문 의사

  • 물론이죠, 저는 마이야르를 1년에 여섯 번 이상은 방문 하는 걸요. 저의 단골 카페이자 제가 남자친구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는 꼭 가는 편이에요. 이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면 화났던 감정도 조금은 누그러지거든요.